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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영원의 무하스테이@도쿄 2025. 1. 18. 10:48
영원의 무하 - 일본어로 뮤샤 (ミュシャ Mucha) 금요일 밤, 어딘가 아늑하게 느껴지는 밤의 분위기. 금요일은 밤이 좋다. 어둠속에 가려져 아늑한 존재가 된 기분일까.울긋불긋 네온싸인에 가로등 조명까지 그리고 검게 물든 배경속에는 누군가 불쑥 튀어나올것 같은, 이러한 밤은 꼭 마로니에 공원에서 즐겨 찾았던 작은 연극무대를 연상시킨다.내가 주인공은 아니어도, 조연출이거나 심지어 무대 스태프여도, 하나의 연극이 만들어지는 순간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짜릿한 경험이 아닐까.그래서 현대의 인간은 회사업무에 지쳐있는 몸을 어느정도 밤이라는 배경을 통해 치유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 금요일 밤, 나는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에서 열리는 “영원의 무하” 전시를 보러 갔다.영원의 무하 광고를..